'대장동 수사'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 사직서 제출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2기 수사팀을 이끌었던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4기)가 10일 사의를 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강 검사는 이날 오전 대구고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5년 서울남부지검 검사로 입직했다. 2016년 진경준 검사장 비리 특임팀과 국정농단 특수본,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 등을 이끈 '특수통'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장을 맡았던 2023년에는 엄희준 반부패수사1부장과 함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했다.
강 검사는 지난해 11월 검찰이 대장동 사건 1심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자 검찰 내부망에 "일부 무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 법리 오해 및 사실오인을 항소이유로 상급심 판단을 구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법무부가 강 검사의 사직서를 수리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국가공무원법 제78조의4는 파면·해임·강등·정직에 해당하는 징계 의결이 요구 중인 공무원에 대해 퇴직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 검사 9명에 대한 감찰 요청을 접수해 진상 조사 중이다. 그 대상에는 강 검사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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