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교류 '1500만 시대' 연다…법무부·아세안 대사단 협력 시동

지난해 한-아세안 인적교류 1150만 명…"AI·첨단기술까지 확장"

(법무부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법무부는 지난 23일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간담회에서 '한-아세안 협력 관계'를 점검하고 향후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제26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인적교류 1500만 명' 목표 달성의 후속 조처로 이뤄졌다.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11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한-아세안 인적교류 규모는 지난해 기준 1150만 명으로, 한국으로 입국하는 아세안 국적 외국인은 290만 명, 아세안 국가로 출국하는 내국인은 861만 명 수준이다.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K-콘텐츠·관광으로 인적 왕래가 빠르게 늘고 아세안 청년 인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관광·유학·문화를 넘어 인공지능(AI), 첨단기술까지 인적교류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차 본부장과 아세안 대사들은 합법적이고 안전한 인적 이동을 위한 불법체류 예방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권익 보호, 아세안 국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및 동포의 출입국과 정착 등에 대해서도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아세안 대사단과 출입국·이민정책 협력을 강화해 주요 국가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 국민·동포의 해외 입출국과 거주 편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