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전 검찰총장, '김건희 수사무마 의혹' 특검 참고인 소환 불응
특검 "다시 접촉해 출석 일정 조율할 것"
- 송송이 기자, 이동건 수습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이동건 수습기자 = 김건희 여사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통보받은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의 소환에 불응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이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이 전 총장은 별도 회신 없이 불출석했다.
이 전 총장 측은 지난 1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보고받은 사실이 없고 해당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돼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24년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는데, 이 전 총장은 같은 해 9월까지 총장으로 재직했다.
일각에서는 이 전 총장이 2024년 1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로 지명되자 취임 전 김 여사 수사 관련 보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관련 혐의에 대해 송경호 전 중앙지검장에 대해서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송 전 지검장 역시 별도의 회신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
송 전 지검장은 무혐의 처분을 내린 당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전임 지검장이었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과 송 전 지검장에게 다시 접촉해 새로 출석 일정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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