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해경 내란 가담' 안성식 전 조정관 추가 입건…김종욱 전 청장도 소환
직권남용 혐의 추가…김종욱, 내란부화수행 피의자
-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해양경찰청의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종합특검은 10일 안 전 조정관을 기존 내란 부화수행(범행에 소극적으로 동조·가담한 것) 혐의에 더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이철우 전 해경 보안과장과의 공범 관계도 적용됐다.
종합특검은 안 전 조정관과 이 전 과장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파견 인력을 규정보다 증원해 파견하도록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종합특검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을 내란 부화수행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김 전 청장을 상대로 계엄 선포 직후 열린 지휘관 회의의 구체적 논의 내용과 해경 연락관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1일 안 전 조정관을 내란 부화수행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안 전 조정관은 계엄 당일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를 검토한 혐의도 받고 있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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