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오정연, 결혼 3년만에 결국 '이혼'
농구선수 서장훈씨(38)와 KBS 아나운서 오정연씨(29) 부부가 3년여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다.
지난달 14일 오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서씨를 상대로 한 이혼 등을 이유로 조정을 신청했으며, 이혼 조정위원회가 4일 오전 11시에 열려 조정이 성립됨에 따라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br>법원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한 이혼 조정 내용은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알겠으나 원칙상 이혼 조정 성립으로 이혼의 효력이 바로 발생한다"며 "조정 후 한달 안에 이혼신고를 해야하나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하기 위한 보고적 신고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두사람에 대한 이혼 조정이 법원에 신청된 것이 알려진 후 오씨는 언론을 통해 "모든 합의를 마친 상태로 이혼에 대한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걸지 않았다. 형식상 서울가정법원에 조정을 신청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08년 1월 오씨가 진행했던 KBS '비바 점프볼' 프로그램에 서씨가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08년 5월 연애를 시작해 2009년 5월 결혼했다.
스타 농구선수와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결혼했지만 3년여만에 이혼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불화설에 휩싸여왔고 지난해에는 루머를 퍼트린 누리꾼을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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