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상용 검사 징계' 검찰총장 대행 공수처에 고발키로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박상용 검사 추가 징계 시도 멈추라"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 2026.5.24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힘의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 저지특별위원회'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한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자현 총장 대행이 징계권과 징계청구권을 남용한 것은 직권남용죄, 권력에 맞선 검사를 보호하지 않고, 권력자에게 던져주는 것은 직무유기죄"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박상용 검사에 대한 추가 징계 시도를 멈추라. 속이 뻔히 보인다. 박상용 검사를 징계해도 소송에 의해 그 불법성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구자현 대행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행위를 멈추고 당장 그 자리에서 물러나시기 바란다"고 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구 대행에게 면담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경기 과천 별양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뉴스1과 만나 "대검에서 올라온 기록도 검토하고 있고 인천지검에서 감찰이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본 이후에 신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