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2차 계엄 의혹' 前 합참차장 조사…김건희 수사 검사도 재소환

정진팔 전 합참차장 피의자 신분 소환

정진팔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12·3 비상계엄 당시 합동참모본부의 '2차 계엄 모의·준비 의혹'과 관련해 20일 정진팔 전 합참 차장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은 이날 오전 정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 전 차장을 비롯한 당시 합참 수뇌부는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내용의 단편명령을 하달하는 등 내란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뒤 합참 작전회의실에서 관련 대책을 논의하며 재차 계엄을 준비한 의혹도 받는다.

같은 혐의로 입건된 인물은 정 전 차장을 비롯해 김명수 전 의장, 이승오 전 작전본부장, 강동길 전 군사지원본부장, 안찬명 전 작전부장, 이재식 전비태세검열차장 등 6명이다.

오는 27일에는 김 전 의장이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 규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최재훈 대전지검 부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에 이어 재차 소환한 것이다.

최 부장검사는 김 여사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로 재직하며 관련 수사를 지휘했다.

종합특검은 2024년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을 두고 '봐주기 수사'한 것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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