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통일교 집단 입당' 혐의 정식 재판 8월 시작

매주 금요일 재판…11월 종결 계획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서울고등법원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8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정식 재판이 오는 8월 14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30일 김 여사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건진법사 전성배 씨,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정당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오는 8월 14일을 첫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공판 준비 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김 여사와 한 총재 등은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첫 공판기일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공판기일을 열어 11월 말쯤 변론을 종결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오는 7월 3일 오전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고 양측에서 제출한 증거 의견 등을 정리하기로 했다.

김 여사는 전 씨와 공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돕기 위해 2022년 11월쯤 통일교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을 요구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김 여사와 전 씨는 권 의원 지원을 대가로 통일교에 정책 현안을 지원하고 통일교 측에 국회의원 비례대표 자리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한 총재에게는 윤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이러한 약속을 받아들여 통일교 교인들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도록 한 혐의가 적용됐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