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대북송금 당시 이재명 만난 적 없다"
국회 조작기소 국조특위 증인 출석…"검사 압박 휘둘리는 사람 아냐"
- 정윤미 기자,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송송이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피고인 김성태 전 회장이 27일 "(사건 당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만난 적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이 경기지사를 만난 적 있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호남 만난 적 있는지' 등 대북송금 사건 관련 질문들에 대해서는 "재판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로부터 어떤 수준의 압박을 받았는지 본인 느끼고 경험한 것 이야기해달라"는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가 나이 어린 검사들이 압박한다고 해서 거기에 휘둘리거나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근데 (검찰이) 가족, 동료, 17명 가까운 사람들을 구속했다. 어느 대기업 수사에도 회사 관련자 열몇 명 구속하진 않을 것"이라며 "제가 검찰을 비호할 일도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제가 정말 존경하고 정말 지지했던 분이 계셨는데 못난 저 때문에 누가 돼서 그 부분은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속죄도 하고 있고 저 자신도 창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평생에 제 마음속 영웅이었다, 여기 계신 민주당 의원들도"라며 "제가 평생 민주당했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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