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헌재소장 재산 21.9억, 재판관 평균 밑돌아…오영준 41억 1위

[재산공개] 헌재 공개 대상자 12명 평균 21억…재판관 평균 24억
김상환 소장 재판관 중 6위…1위 오영준·꼴찌 김복형, 5배 차이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2026.2.26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의 재산이 21억9166만 원으로 재판관 9명의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액 1위인 오영준 재판관은 41억9488만 원, 9위 김복형 재판관은 8억7188만원으로 약 5배 차이가 났다.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문현)는 26일 정무직 10명과 1급 이상 2명 등 총 12명의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12명의 재산 평균은 지난해보다 6935만 원 늘어 21억1072만 원으로 집계됐다. 재판관 9명 기준 평균 재산은 24억3591만 원이다.

김 소장은 지난해보다 4억4706만 원 줄어든 21억9166만 원을 신고하며 재판관 9명 가운데 6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와 서울 성동구 행당동 전세 아파트 등 건물 자산이 21억2090만 원이다. 모친의 충북 충주시 단독주택 건물 가액은 7640만 원이다.

예금으로는 본인 7억7808만 원, 배우자 6억1001만 원 등 총 16억8565만 원을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015년식 현대 아슬란 차량(총 841만 원)도 있다.

잠원동 아파트에 신규 임대를 내주면서 임대보증금 15억8000만 원이 발생해 채무로는 총 16억2329만 원을 신고했다.

헌재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오영준 재판관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2038만 원 늘어난 41억9488만 원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등 건물자산 39억9460만 원, 예금 4억6047만 원, 채권 7억1198만 원 등이다. 채무는 9억9331만 원이다.

정정미 재판관 역시 전년보다 2억412만 원 늘어난 29억6992만 원을 신고했다. 부친 명의 경북 청도 토지 4680만 원, 대전 아파트 두 채 등 건물 자산 13억1279만 원, 예금 15억4556만 원, 배우자 명의 상장주식 5161만 원 등이다.

조한창 재판관 재산은 28억8185만 원으로, 전년보다 3억4422만 원이 증가했다. 조 재판관은 건물 자산으로 8억4840만 원, 증권 자산으로 5억3540만 원 등을 보유했다. 예금액은 법무법인 퇴직금 정산과 급여 저축 등으로 늘어나 총 14억4762만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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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두 재판관 재산은 28억282만 원으로 전년보다 4억9227만 원이 늘었다. 전북 정읍·전주의 토지 1억1559만 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등 건물자산 37억6840만 원, 예금 6억6070만 원, 상장주식 8984만 원, 채권 7921만 원 등이다. 채무는 19억1441만 원으로 나타났다.

정형식 재판관은 25억283만 원을 신고했다.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건물 자산이 16억5933만 원이다. 예금은 생활비 지출 등으로 전년보다 다소 줄어 8억3511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계선 재판관은 19억7488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2억668만 원이 늘어났다. 정 재판관은 부부 공동명의 반포 연립주택 등 건물 자산 16억5733만원, 토지 1억6570만원, 예금 5억2893만 원 등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2021년식 스파크 차량 가액은 613만 원이다.

마은혁 재판관의 재산은 15억3244만 원으로 나타났다. 본인 소유의 토지 1억7552만 원, 건물 자산 5억4026만 원, 예금 8억1201만 원 등으로 전년보다는 1453만 원이 늘어났다.

김복형 재판관은 재산 8억7188만 원을 신고해 재판관 중에선 가장 적었다. 지난해보다는 1억1133만 원이 늘었다. 김 재판관은 배우자 명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 10억4700만 원, 예금 4764만 원, 증권 96만 원 등을 신고했다. 김 재판관 배우자는 스텔라루멘, 위믹스클래식, 페이코인, 아쿠아 등 가상자산 26만 원 상당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손인혁 사무처장 11억5989만 원 △하정수 기획조정실장 9억5982만 원 △이형주 전 심판지원실장 12억8584만 원 등을 신고했다.

한편 지난 2월 1일 임명된 지성수 사무차장의 재산 변동 사항은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