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모욕 시위' 단체 대표 구속 기로…오늘 영장심사
명예훼손 등 혐의…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집회를 열어온 극우 성향 단체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은 20일 오후 2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소녀상이 설치된 학교들을 돌며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드는 등, 피해자를 모욕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런가 하면 지난 11월에는 도쿄에서 일본 극우연구기관 '국제논전연구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가해 "'일본군의 강제연행'이라는 전제부터 거짓"이라는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오후 1시쯤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가 김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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