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통일교 전 한국회장 참고인 조사…'정치인 금품 로비' 의혹
합수본, 전날 한학자 총재 7시간 반 접견 조사
- 송송이 기자,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정윤미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가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간부를 소환했다.
합수본은 12일 오후 2시부터 이 모 전 통일교 한국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통일교 한국 회장은 국내 통일교 신도들을 총괄·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통일교의 여야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 로비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수본이 통일교 자금 흐름에 관여한 교단 내 핵심 관계자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합수본은 전날(11일) 같은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구치소 접견 조사에 나섰다.
한 총재에 대한 접견 조사는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반가량 이어졌다.
통일교는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의혹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 과정에서 '(통일교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의원, 김 전 의원 등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하면서 불거졌다.
앞서 임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은 합수본에서 각각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두 의원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mark83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