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운명의 날' 서초동 긴장 고조…경찰, 차벽 세우고 통제 강화
보수·진보 대규모 집회 신고·…중앙지법 인근 밤샘 집회
경찰, 1000명 투입…지귀연 등 경호 인력 배치 검토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가 19일 오후 열리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선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경찰은 기동대 16개 부대 1000여명을 투입하고 차벽을 설치하며 충돌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신자유연대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은 이날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밖에 자유대한국민연대, 부정선거방지대 등 보수 성향 시민 단체의 집회 신고 규모는 총 4000여명에 이른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날(18일)부터 법원 인근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며 윤 전 대통령의 무죄와 공소기각 판결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의 사형 구형 등 중형 선고를 주장하는 촛불행동 등 진보 단체도 5000여명 규모의 집회 신고를 내고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선고 공판이 시작되는 오후 3시에 가까워질수록 진영 간 집회는 세를 불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 16개 부대 1000여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는 한편 서울중앙지법 출입구에 차벽을 설치하는 등 통제를 강화했다.
또 선고를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 등 주요 경호 대상자들에 대한 경호 인력 배치도 검토 중이다.
법원 또한 지난 13일부터 이날 자정까지 필수 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경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동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점심을 먹은 뒤 1심 선고가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으로 호송차를 타고 출발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사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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