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위기' 강선우 "쪼개기 후원 전혀 사실 아냐…철저 수사 촉구"

"불법 연루 사실 확인되면 책임 따라야…수사 적극 협조할 것"
강선우, 경찰 구속영장 신청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이른바 '1억 원 공천 헌금'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강선우 무소속 의원은 5일 "김경 전 시의원에게 후원금을 요구해 이른바 '쪼개기 후원'이 이뤄졌다는 취지의 보도가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쪼개기 의혹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2022년 하반기, 2023년 하반기에 저는 후원금을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오히려 부적절해 보이는 후원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2022년 하반기에 합계 8200만 원 및 2023년 하반기에 합계 5000만 원가량을 반환하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또 "불법적으로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면 합당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저 또한 그런 책임을 피하지 않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최근 저와 관련된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했다가 돌려준 혐의를 받는다.

현역 의원 신분인 강 의원의 구속 여부는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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