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TF, '무인기 北 침투' 대학원생 3차 소환…정보사 접촉 경위 추궁

TF, 대학원생 3명 이상 정보사 요원 접촉 정황 포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게재하며 "지난해 9월 27일 11시 15분경 한국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서 이륙한 적무인기는 우리측 지역 황해북도 평산군일대 상공에까지 침입하였다가 개성시 상공을 거쳐 귀환하던 중 아군 제2군단 특수군사기술수단의 전자공격에 의하여 14시 25분경 개성시 장풍군 사시리 지역의 논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조사팀이 북한으로 여러 차례 무인기를 날려 보낸 혐의를 받는 대학원생에 대한 3차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군경 합동 조사 태스크포스(TF)는 전날(3일) 무인기 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30대 대학원생 오 모 씨를 불러 조사했다.

오 씨는 지난달 21일, 27일에 이어 세 번째 TF 조사를 받았다. 오 씨를 포함한 민간인 피의자 3명에 대해 현재까지 진행된 소환 조사는 8회다.

TF는 오 씨가 지난해부터 3명 이상의 정보사 요원과 접촉한 정황을 포착해 이에 대한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 씨는 지난달 16일 스스로 방송에 출연해 북한 평산군 우라늄 공장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세 차례 무인기를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TF는 오 씨가 대학 후배인 장 모 씨 등과 함께 창업한 '에스텔엔지니어링'이라는 이름의 무인기 회사에서 기체를 제작해 북한으로 날려 보낸 것으로 보고 그 경위와 의도 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군정보사령부가 오 씨의 무인기 제작 활동 등을 지원했다는 의혹들이 불거진 만큼 관련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TF는 오 씨 등 민간인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 마무리와 함께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보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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