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통일교 편파수사 의혹' 김건희 특검팀 소속 검사 소환조사
- 황두현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편파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특검팀 소속 검사와 수사관을 최근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16일 특검팀에서 통일교 수사를 담당한 조 모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근에는 조 검사와 함께 일한 수사관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검사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민주당 쪽에 금품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수사 검사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 중이던 지난해 8월 말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전재수 당시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명품 시계 2개와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별도 수사를 벌이지 않다가 같은 해 11월에서야 내사 사건 번호를 부여했다.
민중기 특검과 성명불상 검사들은 사건 처리 지연에 따른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됐고, 공수처는 지난달 수사4부(부장검사 차정현)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편파 수사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부터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수사관 등을 보내 민 특검과 박상진 특별검사보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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