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건희 모친·오빠 나란히 특검 소환
최은순 씨, 특검 출범 후 첫 조사…경찰 무혐의에도 재수사 입장 '침묵'
- 임세영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김도우 기자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4일 이른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했다.
특검팀 출범 이후 최 씨가 출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김 씨는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지만 양평 공흥지구 관련 조사는 첫 번째 출석이다.
조사에 앞서 오전 9시 34분쯤 취재진을 만난 최 씨는 경찰의 공흥지구 무혐의 판단에도 특검 재수사에 따른 입장과 개발부담금 등 특혜 의혹을 묻는 말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사무실에 들어갔다.
김 씨도 공흥지구 의혹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경찰 인사 문건 등 증거인멸 관련 질의에 침묵을 지켰다.
최 씨 변호인은 추가 조사 가능성에 "(특검에서) 오늘 조사는 길게 하지 않고 날짜를 한 번 더 잡겠다고 했다"면서도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김 여사 일가 가족회사에 부과된 개발부담금이 취소된 경위 등 양평 공흥지구 관련 사실관계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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