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공천 청탁' 박창욱 경북도의원, 30일 첫 공판
구속된 브로커 김 모 씨, 보석 신청…21일 심문기일
-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박창욱 경북도의원의 재판이 오는 30일 시작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오는 30일 박 도의원과 그의 아내 설 모 씨, 브로커 김 모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박 도의원은 금융실명거래및비밀보장에관한법률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설 씨는 금융실명거래및비밀보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김 씨는 변호사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는 21일엔 김 씨의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15일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도의원은 지난 2022년 4월 20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씨를 통해 전 씨에게 경북도의원 공천을 청탁하며 현금과 한우 세트 등 1억원가량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전 씨가 이 내용을 오을섭 전 윤석열 대선캠프 네트워크본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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