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외환 혐의 尹 체포영장 집행 시도…尹 소환조사 응해
- 정재민 기자,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유수연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외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간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던 윤 전 대통령은 특검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날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섰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4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에게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 사유서 제출 없이 불응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 이후 줄곧 특검 수사에 건강상 이유 등으로 응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첫 공판과 보석 심문엔 참석했지만 법원은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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