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기업인 우대입국심사대 첫 개시…법무부 "국제 경쟁력 강화"

인천공항 우대입국심사대를 통해 입국 절차를 마치는 기업인.(법무부 제공)
인천공항 우대입국심사대를 통해 입국 절차를 마치는 기업인.(법무부 제공)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외국 국적 기업인이 국내에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는 우대입국심사대가 15일 첫 이용객을 맞았다.

법무부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우대입국심사대가 1호 이용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첫 이용객은 기업인 마가스모프 씨로 한국 기업과 업무 협의차 방문한 이 자리에서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과거 입국심사에 40분 정도가 걸렸다는 마가스모프 씨는 "오늘은 거의 대기 없이 심사를 마쳤다"며 "이 제도가 한국기업과 거래하는 모든 외국 기업인에게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경제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외국 기업인과 국내 기업을 위한 경제 교류 촉진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외국 기업인 입국 편의제공은 단순한 입국절차 개선을 넘어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기대했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