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재판 6회 연속 불출석…구치소 "강제인치 상당히 곤란"

세 번째 궐석재판 진행…지난달 10일 구속 이후 내리 불출석
尹측 "건강 회복되면 나오실 것"…시민단체 "궐석재판 특혜"

윤석열 전 대통령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여섯 번째 연속 불출석했다. 당사자 없이 진행하는 궐석재판도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15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이경원·송진호·김홍일·김계리·윤갑근·배의철·위현석 변호사 등이 출석했고,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측에서는 박억수 특검보와 이찬규·조재철 부장검사 등이 출석했다.

재판부는 "구치소에서 보고서가 왔는데 인치가 상당히 곤란하다는 취지로 왔다"며 "형사소송법 270조의2에 따라 불출석 상태로 재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이상 문제로 재판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자신의 구속적부심을 제외하고는 내란 사건 재판에 내리 불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지난 18일 열린 재판에 앞서 '향후에도 (재판에) 계속 안 나오시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건강이 회복되면 나오실 것"이라고 답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에서는 궐석 재판으로 진행되는 것 자체가 특혜라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박진우 수도방위사령부 35특임대대장(중령)과 김의규 35특임대대 예하 지역대장(소령)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인물로 알려졌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