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前 합참 법무실장 소환…'드론작전 패싱 의혹' 수사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국방성 대변인은 1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담화를 싣고 평양에 침투한 무인기의 잔해를 분석한 결과 한국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국방성 대변인은 1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담화를 싣고 평양에 침투한 무인기의 잔해를 분석한 결과 한국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차량에 탑재됐던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11일 전 합동참모본부(합참) 법무실장 심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심 씨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심 씨를 상대로 지난해 6~9월쯤 합참 법무실에서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의 적법성을 검토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드론작전사령부가 합참 등 보고 체계를 건너뛰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직접 소통해 작전을 준비했다는 이른바 '패싱'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지난달 20일 참고인 조사에서 사전 보고를 받지 못했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지난해 6월 합동참모본부(합참)에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특검팀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shush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