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 장관 "차기 검찰총장, 검찰개혁 의지·열정 있어야"
'李 재판 공소취소' 질문엔 "아직 생각할 단계 아냐"
'국민 인권 지키고 안전한 나라' 방명록 남기고 참배 종료
- 이세현 기자,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김기성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1일 "차기 검찰총장은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22분 참배를 위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했다.
정 장관은 "차기 검찰총장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인권을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라며 "당면 과제인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열정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이재명 대통령 재판은 공소 취소를 검토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문제를 생각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일단은 업무를 파악하고 검찰개혁을 어떻게 할 건지 이런 문제를 간부들과 많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면에 대해서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지금 장관 된 사람이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정 장관은 이날 방명록에 '국민의 인권을 지키고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참배 일정을 마쳤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정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정 장관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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