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건희특검, 통일교 의혹 정조준 '권성동·교단본부 등 압수수색'
'통일교 수사' 일파만파
'정치권 로비' 의혹
- 송원영 기자, 유승관 기자, 안은나 기자,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유승관 안은나 김민지 기자 = 김건희 특검팀이 18일 오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지역구인 강릉 사무실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등이 관련된 이권 청탁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이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경기도 가평에 있는 통일교 본부 '천정궁'과 서울 용산의 통일교 교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권 의원은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해 6월 서울 세종대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축사한 적이 있다.
특검은 권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대거 윤 전 본부장이 주관한 행사에 참석한 경위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2022년 2월,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서밋 행사에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참석하도록 권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통일교 사건의 본류는 윤영호 전 본부장이 통일교 이권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로의 전달을 부탁하며 고가의 샤넬백과 다이아 목걸이 등을 전성배 씨에게 건넸다는 의혹이다.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가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확대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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