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윤석열, 구속영장 심사 출석… 석방 넉 달 만에 재구속 기로
尹 직접 출석…취재진 질문 모두 답하지 않은 채 법정행
구속 여부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특검 수사 분수령
- 김성진 기자,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김민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법원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서울중앙지법 앞에 도착한 차량에서 내려 법원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심경, 직접 소명 여부, 영장 청구에 대한 견해 등을 묻는 질문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체포 집행 당시에 직접 체포를 저지하라고 지시했냐"는 질문에도 묵묵부답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억수 내란특검팀 특별검사보는 '오늘 영장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강조할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총 66쪽 분량의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범죄 소명 △사안의 중대성 △도망할 염려 △증거 인멸 염려 및 중요 참고인에 대한 위해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구속 필요 사유로 들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참석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 인치될 예정이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9일 오후, 늦어도 10일 오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sa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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