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팀, 김 여사 출국금지 조치…소환조사만 남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유수연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지난달 검경으로부터 기록을 인계받아 검토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새롭게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수사기관이 바뀜에 따라 다시 출국금지 여부를 판단해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는 이미 서울중앙지검의 출국금지 조치로 출국이 막힌 상태였다.

특검팀은 이날 현판식을 열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수가 많은 만큼 특검팀은 특검보 4명이 분담해 각 2~3개 팀을 운영, 시작부터 고강도 수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각 팀은 검찰에서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건진법사와 명태균씨 의혹 등 수사 대상인 의혹들과 관련해 사건기록을 넘겨받아 검토 중이다.

수사대상 중 하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경우 김 여사 소환만 남은 만큼 소환조사가 임박했단 전망도 나온다.

통상 검찰 수사에선 주요 피의자를 마지막에 부르지만,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명태균씨 의혹 등은 이미 어느 정도 수사가 이뤄져 사실상 김 여사 소환만 남은 단계이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소환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도 지난달 18일 검경으로부터 기록을 인계받아 수사를 개시한 뒤 불법 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bue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