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마약수사 무마의혹' 심우정 총장 고발 사건 배당

심우정 검찰총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최근 여권에서 심 총장의 '비화폰·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전방위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심 총장은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최근 여권에서 심 총장의 '비화폰·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전방위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심 총장은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 16일 인천세관이 연루된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심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직무 유기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1부(부장검사 나창수)에 배당했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 16일 인천세관이 조직적으로 연루된 비리범죄혐의를 은폐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하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가 있다며 심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은 2023년 마약 밀수 조직 적발 과정에서 인천지검장이었던 심 총장이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