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펌 '롭스앤그레이' 한국 진출 선언
롭스앤그레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법무부에 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브래드포드 몰트 회장은 "롭스앤그레이는 한국 현지 고객들과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동안 한국 고객을 위해 중대한 IP 분쟁 소송에서 성공을 이끌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에 전념하고자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1865년에 설립된 롭스앤그레이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로펌 중 하나로 토머스 에디슨,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라이트 형제, 헨리 포드 등 발명가들의 법률 대리인을 주로 맡아왔다.
서울사무소는 지난 1997년 대우그룹에서 법률고문을 역임했던 롭스앤그레이 한국 부문 대표 김용균 변호사(55)와 지적재산권 소송 부문 파트너인 천상락 변호사(39)가 맡는다.
롭스앤그레이는 미국 특허소송 역사상 가장 큰 손해배상액 청구 재판이었던 레멀슨 소송에서 피고였던 클라이언트를 대변해 승소해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전세계 기업들이 바코드 스캐닝기술 사용을 위해 레멀슨재단에게 매년 지불해야 했던 15억달러에 달하는 로열티 지불 의무를 무효화했다.
또 현재 모토로라, 구글, 젠자임, LG, 현대, 엔씨소프트, 한진 등 기업들의 특허송무를 대리하고 있다.
롭스앤그레이 관계자는 "서울사무소는 미국 현지 법정에서 진행되는 지적재산 논쟁을 비롯해 복잡한 미국법 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절차적 문제에 직면한 한국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6일부터 외국로펌의 국내시장 진출을 위한 예비심사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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