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장애인협회와 간담회

ⓒ 뉴스1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서울중앙지방법원(법원장 오민석)이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협회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서울중앙지법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장애인의 재판받을 권리의 실질적인 보장뿐만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 함께 살아가는 건전한 문화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장애인 협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15일 '눈으로 듣고, 손으로 말하는 농(聾)사회 이해하기' 강연, 16일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희망음악회를 진행한다. 여기에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법원종합청사 본관 2층 로비에서 박찬별 작가의 '나, 그리고 백 개의 망원경' 작품 전시도 연다.

서울중앙지법은 "2024년 서울중앙지법에 '장애인 전문재판부'가 출범하고 '장애인 사법지원관' 직무가 신설된 이후 1년이 경과해 간담회를 통해 전문재판부의 성과, 향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며 "이밖에도 수어 및 수어통역으로 진행되는 강연,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음악회, 시각장애인으로서 현대미술을 전공한 장애예술인 박찬별 작가의 작품 전시 등 행사를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ue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