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복합물류 취업청탁 의혹' 김외숙 전 인사수석 소환조사

서울중앙지검./뉴스1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중앙지검./뉴스1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야권 인사들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김외숙 전 인사수석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직무대행 이승학)는 전날(25일) 김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게 2020년 8월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전 사무부총장이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할 당시 청와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19년 5월~2022년 5월 인사수석을 지냈다.

검찰은 앞서 이 전 부총장을 한국복합물류에 취업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은 이 전 부총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를 한국복합물류 고문 자리에 앉히기 위해 국토부 공무원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