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계엄 논의 배석' 국방정보본부장 공관 압수수색

(서울=뉴스1) 정재민 김민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1일 비상계엄 모의 혐의를 받는 원천희 국방정보본본부장(중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와 경찰,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전 원 본부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비상계엄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계엄을 함께 논의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국방부 측은 문 사령관이 둘을 만난 건 사실이지만 계엄 논의는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