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오늘 '회생절차 협의회'…주요 채권자 한자리에

12일 제출한 자구안 등 실현 가능성 논의 예정
구조조정펀드 유치, 3년 안에 기업 재매각 방안 담겨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 2024.8.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티몬·위메프와 주요 채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회생절차 협의회가 13일 열린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부장판사 김호춘 양민호)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청사 내 회의실에서 회생절차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채무자인 티몬·위메프, 주요 채권자로 이뤄진 채권자협의회, 채권자협의회 구성원은 아니지만 채권자 중 참석을 희망해 재판부에서 참석을 허가한 채권자, 정부·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협의회에서 전날 티몬·위메프가 법원에 제출한 자구안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현 가능성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티몬·위메프가 제출한 자구안에는 티메프 측이 구조조정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판매자 등 상당수 채권자의 채무를 변제하는 등 경영을 정상화해 3년 안에 기업을 재매각하는 방안이 담겼다.

구조조정펀드는 일시적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사들여 다시 시장에 매각, 차익을 얻는 방식의 사모펀드다.

다만 티메프 측은 아직 새 투자자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일 티몬과 위메프의 ARS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들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9월 2일까지 보류했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