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변, '이화영 변호인' 징계 청원…"중형 나오자 SNS에 욕설"

"기자회견서도 재판부 험담…품위유지의무 위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측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가 23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재판부 기피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0.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보수 성향의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이 14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변호하는 김광민 변호사를 징계하라고 대한변호사협회에 청원서를 냈다.

한변은 "이 전 부지사에게 중형이 선고되자 김 변호사가 소셜미디어에 누구나 알 수 있는 욕설적 표현을 게시했다"며 "선고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재판부에 비난에 가까운 험담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한변은 "연이어 욕설적 표현을 게시한 것은 법원 재판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신을 증폭하고 변호사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행동"이라면서 "변론 및 표현 자유의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한변은 "동료 변호사에게 자괴감과 모멸감을 주는 행위"라며 "엄중 조사해 합당한 처분을 하고 이러한 행태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7일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의 중형이 선고되자 페이스북에 'ㅆㅂ'라고 썼다가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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