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성문 이어 김만배 소환…범죄수익 추적 속도
김만배, '천화동인1호 입장 변함없나' 질문에 묵묵부답
- 최현만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임세원 기자 =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9일 오전 김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오전 9시5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기자들에게 돈을 전달한 게 대장동 기사를 막기 위해서인가' '천화동인1호 관련 입장에 변함이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수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를 소환했다. 이 전 대표는 2015년 2월부터 6년 넘게 화천대유 대표를 맡았으며 화천대유의 자금관리를 총괄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가 김씨의 지시를 받고 로비 자금 마련, 자금 세탁, 은닉 등에 나섰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앞서 2일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를 받는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를 재판에 넘긴 바 있다.
김씨는 극단선택 시도 후 23일만인 지난 6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씨를 상대로 천화동인1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숨은 지분이 있었는지 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자신이 천화동인1호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한 바 있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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