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변 "강제 북송 북한 선원 행방 확인해야"…유엔에 진정서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2019년 동료 십여명을 살해하고 탈북했다가 강제 북송된 북한 선원 2명의 행방 확인 등을 위해 유엔이 북한과 교섭할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한변은 3일 이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실비아 살몬 가라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모리스 티볼빈스 유엔 비사법적처형 특별보고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한변에 따르면 진정서는 북송 선원 2명의 행방 확인과 처형 중지 및 한국 송환을 위해 유엔이 북한 당국과 교섭하도록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변은 또 북한 선원 2명 강제 북송이 대한민국 헌법은 물론 국제법상 강제송환 금지원칙 및 유엔 고문방지협약을 위반했다는 내용도 진정서에 담았다고 밝혔다.

js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