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인권보호 노력"…법무·검찰 공무원 14명 표창

경기도 과천 법무부 모습. 2021.5.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경기도 과천 법무부 모습. 2021.5.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계모가 여중생인 피해자를 학대 살해한 사건을 '아동학대살해죄'로 최초 기소한 검사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한 법무·검찰 공무원 14명이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최형욱 창원지검 진주지청 검사 등 검사 3명과 검찰수사관 3명, 교정공무원 4명, 소년보호교사 1명, 보호관찰관 1명, 출입국관리공무원 2명 등 총 14명을 2021년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우수 인권공무원은 아동·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 보호 노력 정도를 적극 반영해 선정됐다.

최형욱 창원지검 진주지청 검사는 계모가 여중생 피해자를 학대살해한 사건 수사 초기부터 검경 협력체계를 구축, 최초로 '아동학대 살해죄'를 적용해 피의자를 기소했다. 아울러 아동학대사건관리회의를 개최해 유가족과 다른 피해아동을 지원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종덕 충주구치소 교도관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여년간 수용생활을 하다가 진범의 자백으로 지난해 재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무기수의 모범적인 수용생활을 독려했다. 이후 수용자가 가석방 출소한 이후에도 취업을 도와 사회 정착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자살 우려와 상습 가출 이력이 있는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상담해온 장산진 대구보호관찰소 구미지소 보호서기, 보호외국인 상담 과정에서 타박상을 확인하고 성폭행 피해자임을 인지해 보호한 김승희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출입국관리서기 등이 선정됐다.

법무부는 "인권옹호의 주무부처로서 국민과 외국인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