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김오수 오늘 만나 檢 직제개편안·중간간부 인사 논의

1시간30분 논의…법무부 검찰국장·대검 기조부장 배석
주요수사팀 교체여부· 지검 형사 말(末)부 인사 주목

박범계 법무부 장관(왼쪽)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검찰 직제개편안과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하고 있다.(법무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만나 검찰 직제개편안과 중간간부 인사에 관해 논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1시간30분 가량 만나 입법예고된 검찰 직제개편안과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구자현 법무부 검찰국장과 예세민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배석했다.

법무부는 이달 중으로 중간간부 인사를 위한 검찰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인사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앞서 이번 주 중 김 총장을 만나 검찰 직제개편안과 중간간부 인사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 안팎에선 '대규모 인사'를 공언해온 박 장관이 이번 중간간부 인사에서 주요 사건 수사팀을 교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인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과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 정권 사건 수사팀의 거취가 주요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각 지방검찰청 형사 말(末)부에 누가 앉게 될지도 관심사다.

이번 직제 개편안으로 반부패수사부가 없는 일선 지방검찰청에서는 형사부 말(末)부가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아 6대 범죄 직접 수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친정권 검사들을 각 지검 형사 말부에 앉혀 정권 수사를 틀어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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