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 신 회장 소환…檢 칼날 정관계로
이권사업 성사위해 정·관계 인사 상대 로비 의혹
구속된 김씨·잠적한 기씨와 함께 로비활동 주도
- 윤수희 기자,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박승희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및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로 꼽히는 전 연예기획사 회장 신모씨를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신씨는 또 다른 로비스트로 지목된 기모씨(55), 김모씨(56)와 함께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구속기소)가 제공한 강남구 N타워 소재 사무실을 사용하며 로비스트 활동을 한 인물이다.
옵티머스 내부에서 '신 회장'이라 불렸으며, 옵티머스 주변에선 이들 3인방 중 핵심으로 신씨를 꼽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기씨, 김씨와 함께 옵티머스 이권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옵티머스 자금이 정관계 로비에 쓰였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로비 장소로 지목된 강남구 N타워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5일 기씨와 김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및 배임증재, 상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주요 범죄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내용 및 수사의 진행경과에 비추어 보면, 김씨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은 기씨가 잠적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재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