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펀드 사기' 원종준 라임 대표 구속기소…이종필 추가기소
검찰 "이종필 전 부사장 '라임 관련' 계속 수사 중"
- 온다예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해외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2000억원 상당의 라임 펀드를 설정해 판매한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임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원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이모 마케팅본부장은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종필 전 부사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원 대표와 이 전 부사장 등은 투자자들에게 해외무역펀드 부실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기존 펀드의 환매자금으로 사용할 의도였음에도 마치 해외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2000억원 상당의 라임 무역금융펀드 18개를 설정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 14일 발부됐다. 이 전 부사장은 특경법상 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5월12일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라임 자금 300억원을 투자해주고 14억원 상당 금품·이익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 이번 검찰의 추가 기소로 혐의가 늘게 됐다.
검찰은 이종필 전 부사장에 대해 "라임사건과 관련해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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