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후보에 노태악·윤준·권기훈·천대엽…모두 현직 법관
대법관후보 추천위 '조희대 후임' 천거자 21명 심사 압축
대법원장 16일까지 의견수렴뒤 대통령에 1명 임명제청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오는 3월3일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 후임으로 노태악 서울고법 부장판사(58·사법연수원 16기)와 윤준 수원지법원장(59·16기), 권기훈 서울북부지법원장(58·18기),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56·21기)가 추천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자혜)는 9일 오후 3시 대법원 6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새 대법관 후보로 노 부장판사 등 4명을 선발해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들 중 1명을 골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을 제청할 방침이다.
추천위는 법관 16명과 변호사 5명 등 21명을 대상으로 심사작업을 거쳐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법률가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자질을 기반으로 역사관과 균형감, 도덕성과 통찰력을 겸비했다고 판단된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이날부터 대한민국 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에 후보명단과 주요 판결,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오는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김 대법원장은 추천위의 추천 내용과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고려해 최종후보 1명을 고를 예정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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