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 11주년…유공자 포상 및 무료법률상담
법무부 18일 기념식 개최…전국 문화행사 열려
오는 23~25일 세계인주간 외국인 무료법률상담
- 이유지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법무부(장관 박상기)가 20일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더해 세계인주간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법률상담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18일 오후 2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제11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유승희 국회의원, 라울 페르나데즈 주한필리핀 대사를 비롯해 41개국 주한외교사절 50여명과 국민 및 재한외국인 120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인의 날'은 매년 5월20일로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라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인의 날은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서로 어우러져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열린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날"이라며 "국민이 공감하면서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힐 방침이다. 기념사는 이금로 차관이 대독한다.
기념식에 재한외국인 대표로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금메달 신의현 선수의 아내인 베트남 출신 귀화자 김희선씨가 참석한다. 그는 "문화차이로 인해 한국 생활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아내 , 며느리 그리고 두 아이 엄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했다"며 "누구나 힘든 일이 있기 마련인데 포기하지 않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면 기쁜 일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공자 포상 수여식과 세계인의 날 기념 공모전 시상식도 이뤄진다. 고려인 동포 자립을 위해 힘써 온 사단법인 '고려인 마을' 신조야 대표가 대통령표창 '올해의 이민자상'을 받게 된다. 사단법인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서광석 센터장과 사단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 손인환 대표 등 개인 및 기관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10개, 법무부장관 표창 7개가 수여된다.
'세계인의 날' 기념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여성의 한국 정착기와 앞으로의 각오를 소개한 '이제 저는 당당한 한국의 여성입니다(리뜨페이룬)'가 외국인 부문에서, 중국에서 시집온 미미가 드럼연주를 통해 한국과 화해하고 우울증을 극복하면서 다시 가족과 삶을 사랑하게 된 과정을 그린 '미미의 연주회(오신혜)'가 국민부문에서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사진 공모전에서는 연주회를 통해 나이, 국적, 인종, 성별을 초월해 서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함께 연주해 볼래'를 출품한 박윤준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수기 및 사진분야에서 총 11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이날 기념식 외에도 전국 출입국·외국인청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수도권·강원·충청·영남·호남·제주 등 지역에서는 56개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법무부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 국내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생활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외국인은 전국 출입국·외국인청 및 출입국·외국인사무소 15곳에 설치된 외국인을 위한 법률상담부스를 방문하면 변호사로부터 법률상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maintain@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