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이름 女'하윤'·男'도윤' 인기…개명 땐 서연·민준
- 최동순 기자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자녀 출산 때 여자아이 이름으로는 '하윤'을, 남자아이 이름으로는 '도윤'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명 때는 여자에겐 '서연', 남자에겐 '민준'이라는 이름이 인기가 높았다.
4일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올해들어 9월까지 출생한 여자아이 가운데 가장 많이 등록된 이름은 '하윤'으로 1946건을 기록했다. 올해 출생한 여자 12만1890명 가운데 1.5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서윤'이라는 이름이 1871건으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서연 1659건 △하은 1594건 △지유 1582건 △지우 1469건 △하린 1441건 △수아 1416건 △지아 1371건 △서아 1289건 등이 선호도 높은 이름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서윤'(2854건)과 '서연'(2581건)이 '하윤'(2450건)보다 인가가 높았으나, 올해 들어 '하윤'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졌다.
남자아이 이름으로는 '도윤'이라는 이름이 2120건으로 올해 출생한 남자아이 14만6231명 가운데 가장 많이 등록됐다. '하준'은 2084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서준 1891건 △시우 1786건 △민준 1771건 △예준 1658건 △주원 1637건 △유준 1488건 △지호 1458건 △준우 133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민준'(2991건)과 '서준'(2957건), '하준'(2945건)이 1~3위를 차지해 '도윤'(2855건)보다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으나, 올해들어서는 '도윤'이 1위를 차지했다. '민준'은 5위에 그쳤다.
개명시에 선호되는 여자이름은 '서연'으로 나타났다. 올해 개명한 795명이 서연이라는 이름을 택했다. 이밖에도 △지원 789건 △수연 725건 △지윤 637건 △서윤 617건 △서현 596건 △유진 564건 △서영 542건 △채원 518건 △지현 505건 등의 선호도가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민준'으로 개명한 이들이 3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정우 295건 △지훈 294건 △도현 292건 △현우 284건 △서준 270건 △건우 262건 △도윤 256건 △주원 221건 △우진 217건 등이 선호됐다.
올해 등록된 여성 개명 접수는 7만554건으로, 남성 3만4991건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한편 대법원은 국민들이 다양한 통계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심이 높은 가족관계등록 통계항목을 선정해 매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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