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범죄 피해액 23조…1년새 5조 가까이↑
절도 등 8개 범죄 59만건 발생, 절도·사기 多
- 진동영 기자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지난해 발생한 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회수된 금액은 피해액의 2.9%에 불과했다.
대검찰청이 2일 공개한 '2014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절도와 장물, 사기, 횡령, 배임, 손괴, 강도, 공갈 등 8개 범죄 59만2013건에서 발생한 범죄 피해액은 총 23조7526억원이었다.
이중 현금 피해가 18조6930억원(78.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가증권은 1조9398억원(8.1%), 귀금속은 5904억원(2.4%) 등이었다.
범죄 중 발생건수로는 절도(26만6678건, 45.0%)가 가장 많았지만 1건당 피해액으로는 228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축이었다. 범죄 피해액으로는 사기(15조1575억원)가 전체의 63.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1건당 피해액은 6301만원이었다.
배임은 4029건으로 발생건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1건당 피해액은 9억5904만원으로 매우 컸다.
하지만 대부분 피해자들은 피해액을 대부분 회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범죄 중 일부라도 회수한 경우는 6만7494건(11.4%)에 불과했다. 피해액 회수율은 이보다 낮은 2.9%(6950억원)에 그쳤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한 탓인지 전년도에 비해 범죄 발생건수와 피해액 모두 크게 늘어났다.
2012년 발생한 이들 8개 범죄는 모두 53만5542건. 1년 새 10.5%P(5만6471건)가 늘어났다. 범죄 피해액은 18조8868억원에서 23조7526억원으로 25.7%P(4조8658억원)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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