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최측근‘ 탤런트 전양자씨, 15일 첫 재판 열려
유 전회장 계열사에 4억여원 몰아준 혐의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가 오는 15일 첫 재판을 받는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유 전회장 계열사인 영농조합 등에 4억여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씨에 대판 첫 공판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노른자쇼핑 대표인 전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에 컨설팅비 명목으로 3억5000만원을 지급해 업무상배임 혐의를 받고 지난달 12일 불구속기소됐다.
전씨는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아이디어에 상표권관리위탁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원을 지급해 업무상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유 전회장 계열사 운영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전씨는 국제영상의 대표와 구원파 수련원인 경기 안성시의 금수원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유 전회장 계열사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지난 5월 전씨를 ‘피조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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