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길태기 검찰총장 후보자
자상하고도 엄격한 지휘로 검사들 신뢰
- 오경묵 기자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55·사법연수원 15기) 등 4명을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길 후보자는 자상하고도 엄격한 지휘로 검사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또 겸손한 성품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배려심이 깊어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가다.
법무부 공보관, 대검찰청 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등 법무부와 검찰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조세, 탈세 분야 수사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법무부 공보관 시절에는 정책홍보에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지검장 시절에는 한 해 동안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범죄 없는 마을'을 선정해 지역 주민들의 준법정신을 고취했다. 또 서울남부지검장 시절에는 상조업계 2위인 현대종합상조의 100억원대 횡령 혐의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이 밖에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지휘 하기도 했다.
길 후보자는 대구지검 강력부장·특수부장, 대검찰청 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법무부 공보관,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광주지검 차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광주지검장, 서울 남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길 후보자는 이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재직하며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갑작스런 사퇴 이후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혼란에 빠진 검찰을 비교적 평탄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강미영(50)씨와의 사이에 1남1녀가 있다.
▲서울 ▲동북고 ▲고려대 법대 ▲서울지검 부부장 ▲대구지검 강력·특수부장 ▲대검 형사과장 ▲법무부 공보관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광주지검 차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광주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찰청 차장<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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