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력조직 '신20세기파' 두목 중형 확정
사찰 분쟁, 농협 조합장 선거 등 개입
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위모씨(26) 등 다른 조직원들에 대해서도 징역 1년~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홍씨 등은 2011년 10월 조직원 7명을 동원해 경북 경주지역 사찰인 현광사의 내부 분쟁에 개입해 승려 2명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전치 9~15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또 홍씨 등은 2009년 11월 경남 밀양시 상남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홍씨의 처제가 지원하던 후보가 당선되게 하기 위해 후배 조직원 20여명을 동원해 상대측 조합장 후보를 위협한 혐의도 받았다.
원심 재판부는 홍씨에게 "같은 범죄로 수회의 전과가 있고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일부 저지른 점, 범죄단체의 수괴로 활동한 점 등을 참작하면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한다"면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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