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명일동 땅꺼짐·신안산선 붕괴 대책 매뉴얼에 반영

지하안전평가 표준매뉴얼 개정·배포
지하수·차수공법·지반 안전성 관리 강화

지하안전평가서 표준매뉴얼.(국토안전관리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이 서울 명일동 땅꺼짐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의 재발방지 대책을 반영해 지하안전평가 관련 표준매뉴얼을 개정·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된 표준매뉴얼은 '지하안전평가서 표준매뉴얼'과 '착공후지하안전조사서 표준매뉴얼'이다.

국토안전원과 국토교통부는 터널·굴착 공사로 인한 붕괴 사고와 지반침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부터 표준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

민간 전문기관들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표준매뉴얼을 활용해 지하안전평가서와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서를 작성하고 있다.

개정된 표준매뉴얼에는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 조사 결과, 감사원의 신안산선 안전관리 실태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이 반영됐다. 명일동 사고와 신안산선 사고는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발생했다.

국토안전원이 지반침하 사고 원인을 분석해 마련한 위험 요소별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담겼다. 관계기관 합동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개정안을 보완·검증했다.

개정된 표준매뉴얼은 국토안전원 누리집과 지하안전정보시스템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박창근 원장은 "개정된 매뉴얼에 따라 지하수, 차수 공법, 지반 안전성 등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지하안전평가를 수행하면 설계단계부터 지반침하 사고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