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가구' 고양대곡·의왕왕곡 공공주택지구 지정…2029년 착공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목표…수도권 주택공급 속도
대곡 9400가구·왕곡 1.4만가구…8·13 신속공급 방안 적용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 위치도.(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고양대곡지식융합과 의왕오전왕곡이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22일 지정된다. 두 지구에는 총 2만 3400가구가 들어서며, 2027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9년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대장동 일원과 의왕시 오전동·왕곡동 일원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양대곡지식융합 지구는 199만 4293㎡ 규모로 9400가구가 들어선다. 일산신도시와 고양창릉, 고양화정지구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기반시설을 활용하기 쉽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수도권 전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대곡역과 가깝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강변북로(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의왕오전왕곡지구 위치도.(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의왕오전왕곡 지구는 187만 6173㎡ 부지에 1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의왕군포안산 신도시와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가깝고, 2029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도 약 700m 거리에 있다.

두 지구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지구 지정에 앞서 지구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앞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7년 12월 지구계획 승인을 받고 2029년 12월 주택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양대곡지식융합 지구와 의왕오전왕곡 지구는 앞서 2024년 11월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됐다. 이후 주민 의견 청취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을 거쳤으며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지구 지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고양대곡지식융합 지구는 대곡역의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의왕오전왕곡 지구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 여건을 갖춰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적용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적기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