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식 후 2년 만에 본궤도…GTX-C 15일 본격 공사
공사비 급등에 지연…총사업비 증액 거쳐 사업 정상화
덕정~삼성·수원~청량리 30분대…수원·의정부 홍보관 운영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15일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증액을 거쳐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2024년 착공기념식 이후 약 2년 만에 실제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과 삼성역, 양재역 등을 거쳐 경기 남부 수원역과 상록수역으로 이어지는 86.6㎞ 길이의 광역급행철도다.
당초 2023년 12월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졌고 이듬해 착공식까지 열렸지만 공사비 급등으로 시공 계약에 어려움을 겪으며 실제 공사에는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후 올해 4월 대한상사중재원이 총사업비 증액을 결정하면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됐고, 이번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GTX-C노선이 개통하면 수도권 주요 지역 간 이동시간도 줄어든다.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약 80분에서 30분 수준으로,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약 75분에서 30분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착공을 계기로 시민들이 GTX-C노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홍보관을 마련했다.
15일 오후 5시 수원역에서 열리는 홍보관 개관 행사에서는 GTX-C노선 열차 실물 모형 제막식 등이 진행된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공사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16일부터 18일까지 수원역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의정부역에서 운영된다. 열차와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함께 개통 이후 단축되는 이동시간을 확인하거나 열차 내·외부 디자인을 꾸며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네 컷 사진 촬영과 GTX-C노선 퀴즈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품 이벤트는 매일 낮 12시와 오후 4시에 열리며 준비된 경품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던 C노선의 착공을 국민께 알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챙기며,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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