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방치된 서초소방학교 부지…노인복지시설로 활용

우면산 자락 4만㎡ 유휴부지 특별계획구역 지정
서울시 "초고령 사회 대응 정책시설 도입 기반 마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이 수정 가결돼 노인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서울 서초구 구 서울소방학교 부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8년 전 서울소방학교 이전 후 남겨진 우면산 자락 부지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시설 조성에 활용된다.

서울시는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 서초소방학교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초나들목(IC)과 가까운 서초소방학교 부지 일대로 면적은 3만 9989㎡다. 남부순환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좋은 곳이다. 우면산과도 가까워 일대 녹지가 풍부하다.

2018년 소방학교가 은평구로 이전한 이후 방치된 땅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소방학교를 비롯한 서울소방 유관시설은 은평구 진관동으로 이전해 서울소방행정타운으로 조성됐다.

구역 지정으로 해당 부지는 노인복지시설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유휴 공공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세웠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결정을 통해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정책시설 도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앞으로 관련 시설 확충이 더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rchive@news1.kr